사주기초

* 사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글 들 입니다.

* 사주보는법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신 분을 위해  체성명리기초가 네이버 통원서당카페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사주를 알아야 하는 이유
쥔장 (116.120.xxx.5)
2008-01-22 15:14:23 | 조회수: 11,190

사주란 ?

사주 8글자는 자신이 태어난 시점의 천문 즉 음양오행으로 나타나는 우주의 기운을 나타낸다.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기 때문에 기후의 변화가 생기고 또 그에 따라 사계절이 나뉘어 지듯이, 지구의 위치가 이 우주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지구가 우주로 부터 받아 들이는 기운도 지구의 위치에 따라 계속 변화한다.

이렇게 변화하는 지구의 위치를 구분하는 단위가 시간인데, 사주란 그러한 시간에 어떠한 기운을 우주로부터 받고 있었는지를 나타내는 글자이다.

사람 또한 태어날 때 이러한 우주의 기운으로부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신의 생년월일시로 자신의 사주를 삼게된다.

사주란 자신이 우주로부터 부여 받은 음양오행의 기운을 뜻하는 글자이다.



사주와 운의 변화

사주란 이미 자신이 태어나는 시점에 결정이 된다. 즉 사주란 자신이 태어날때 받은 기운을 말하는 것이니 다시 태어나지 않는한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주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 기운 또한 계속 변화하니, 내가 이미 받고 태어난 기운과 그후 계속 변화하는 기운 사이에서 다시 상호작용이 생겨나고 그것이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게 된다.

이렇게 삶에서 변화를 만들어내는 기운의 변화를 이라고 한다.

사주에서는 변화하는 운의 가장 큰 단위를 10년으로 보는데, 이것을 대운이라 하고, 다시 또 년월일시에 따라 기운이 변화하니, 년운 (세운), 월운, 일운(일진) 등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의 현재 상황을 보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원래 가지고 있는 기운과 변화하는 운인 대운, 그리고 현재의 시간에 해당하는 년운, 월운... 등등의 상호작용을 보아야 한다.



사주와 적성

사주를 알게 되면 자신이 어떠한 기운을 가지고 태어났는지 알 수 있으므로, 자신이 어떠한 능력, 적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음양오행 중의 수의 기운을 강하게 받고 태어난 사람은 암기력이 좋고, 금의 기운을 강하게 받고 태어난 사람은 계산력이 좋고 등등..

이렇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운 중에서 가장 큰 것을 왕세라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자신이 가진 강점, 잘하는 일, 적성이 된다.



용신이란 ?

이제 사주를 알고 자신의 능력, 적성을 알게 되었다. 그 다음 문제는 그러한 자신의 능력, 적성을 어떻게 써먹고 살아야 하는가 인데, 어찌되었던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고, 이렇게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잘 발휘하며 살 수 있게 해주는 요소를 용신이라 한다.

그리고 용신은 길신 중 하나인데, 길신이란 내 삶에 있어서 길적 작용을 하는 요소를 말하며, 흉신이란 내 삶에 있어 흉적 작용을 하는 요소를 말한다.

운으로 말하면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써먹을 수 있고, 자신의 삶이 가장 의미있게 되며, 그 결과 또한 좋은 때를 용신운 이라고 하는데, 용신운은 사람에 따라 죽을 때까지 안 올 수도 있고, 일찍오거나 늦게 오거나 할 수 있으니 이것은 대운의 변화를 보아야 한다.



사주를 보는 이유

사주를 본다는 것은 위에 나온 것과 같이, 자기 사주의 왕세와 용신을 아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격물 치지 성의 정심(格物致知誠意正心) 즉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아 마음을 다잡고, 그러한 연후에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하는 것인데, 뒷부분만 강조되다 보니 정작 중요한 앞부분은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

현실적으로는 당장 눈앞에 닥친 일이 답답하고 미래가 궁금하니 그런 것들에 풀이의 중점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근본적으로는 결국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운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왜 그것이 길인지 아니면 흉인지 또 그런한 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노력할 수 있는 것이다.



운이 나쁜데... 노력하면 바뀌는 것인가 ?

보통 사주를 풀어주면서 노력하면 바꿀 수 있다는 말을 많이 한다. 물론 노력하면 바꿀 수 있다. 그런데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무엇이냐 하면, 무조건 노력하면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흉운이 들어와서 잘다니던 직장을 갑자기 때려치우고 자기 사업을 하려다 실패했다고 하자. 과연 이 사람에게 열심히 노력하면 될 것이다 라고 말해줘야 하는가 ? 직장에서 자기 능력 인정 받으며 잘 다닐 수 있는 사람에게 되지도 않을 일을 무조건 노력하면 된다라고 말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 ?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이 아무리 하고 싶어도 그것이 자기가 갈길이 아니라면 아무리 노력해봐야 소용없다는 것이다. 즉 무조건 노력하면 된다가 아니고, 노력해서 될 일이 있고, 되지 않을 일이 있으며, 자기가 정말 노력해야 할 일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일, 좋아하는 일에만 노력을 한다. 하지만 내가 좋아 하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그래서 사주를 보는 것이다. 자신의 본성을 알고, 나아가야 할 길을 알아서 그것에 대해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