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는 음양오행의 기운을 4개의 기둥, 8개의 글자로 나타낸 것 입니다.
이 음양오행의 기운이 바로 기(氣)라는 것인데, 이것은 단순히 이론이나 글자만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며 지금 현재도 우리가 호흡을 통해 매 순간 느끼고 있는 것 입니다.
다만 그 작용이 미세하여 일반적으로는 그것을 느끼기가 어려운 것인데 호흡수련을 통해 그 실제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삼매의 생리학은 예전에, 그리고 지금도 저에게 호흡수련을 지도해주고 계신 선생님이 쓰신 책으로 출간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어려서부터 여기에 관심이 많아 이런저런 것들을 많이 접해보았지만 지금 선생님을 만나고서야 비로서 제대로된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첫날 방문하여 설명을 듣고 호흡을 시작한지 불과 몇 분 되지 않아 엄청난 기운이 몸에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몇 달을 해도 감조차 잡을 수 없던 것이었는데 그것이 겨우 몇 분만에 가능한 것이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그 원리를 이제는 책으로 또 더 나아가 호흡을 통한 깨달음에 대해서까지 밝히고 있습니다.
호흡수련, 명상 해보신 분들은 호흡을 바로보라고 할 때 어떻게 하는게 호흡을 바라보는 것인지 이해를 못하고 그저 막연히 오랜 시간 호흡이 들고나는 것 자체만 멍하게 보고 앉아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책을 한번 일독해보시길 권합니다.
이 책이 기술하고 있는 내용이 호흡수련, 깨달음 등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없는 사람이 보기에는 좀 어려울 수 있으나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만한 깊이를 가진 내용을 다른 어디에서 접하기는 정말 어려울 것이라 봅니다.
삼매의 생리학